여러분들이 방금 스캔하신 QR 코드의 왼편에는 과야스 주에 봉헌된 경당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1874년 에콰도르를 예수 성심께 봉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가브리엘 가르시아 모레노 대통령을 기리는 추모 기념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QR코드 오른편에 위치한 성모 성심 소성전으로 이어지는 문 오른편에 사모라 친치페 주를 기리는 경당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또 한 명의 봉헌자였던 체카 이 바르바 대주교를 기념하는 기념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제, 왼쪽편에 있는 성모 성심 소성전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성전에서는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당의 가장 안쪽에 자리한 이 소성전은 작은 라틴 십자가 형태로 지어진 웅장한 공간으로, 에콰도르의 수호성인 성모 마리아께 봉헌된 성소입니다.

이 소성전은 1909년 12월 12일에 완공되어 공식적으로 국가 성소의 지위로 봉헌되었습니다.
마토벨레 신부가 건립을 제안했으며, 이는 성모 성심께 에콰도르를 봉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소성전의 안쪽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이 소성전은 중앙에는 아름답고 정교한 장식으로 가득한 돔이 있습니다.

총 13개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다채로운 빛이 흘러 들어와 공간을 채우고 있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에는 무염시태에서부터 성모대관까지 성모 마리아의 생애 중 핵심 장면들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소성전 제단의 가장 위쪽에는 이 성전의 중심 조각상인 성모 성심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이 조각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명 조각 작업실에서 정교하게 조각된 목재 작품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날개 달린 천사들 무리 위에 서있으며, 자애로운 눈빛과 따뜻한 손짓으로 신자들을 품에 안아주시려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심장은 피난처이자 사랑의 상징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제단 좌우에는 성 요셉과 성 마리아나 데 헤수스의 나무 조각상이 놓여 있는데, 쿠엥카의 알바라도 형제가 조각한 작품입니다.

또 통로의 가장 안쪽 끝 좌우 측면에는 과달루페의 성모상과 함께 중남미 지역의 여러 성모 신심 전통을 나타내는 작은 유골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로써 성모 성심 소성전에 대한 안내를 마칩니다.


계속해서 성당 외부의 신앙적‧예술적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싶으신 분은 성당의 남쪽 끝 출입문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곳에서 4번 QR 코드를 스캔하실 수 있습니다.
4번 QR 코드는 성당 남쪽 출입문 외벽 기둥에 부착되어 있습니다.